|
윤주는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글을 올렸다. 윤주는 해맑게 웃고 있는 자신의 사진 몇장과 함께 “요즘 열심히 눈 닫고 귀 닫고 피해 다녔다. 보다보면 너무 부럽고 배 아파져서 하고 싶어서”라며 “왜 그동안 제대로 살지 못했는지 더 노력하지 않았는지 너무 후회스러워서 영화도 드라마도 다 뒤로 미뤘다. 바보같이 시끌벅적한 만화들만 틀어놓고 회피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다시 마음 먹어본다. 조용히 있는 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 피해주기 싫다고 숨어있을 수가 없다. 아니 이젠 숨을 수도 숨을 곳도 숨어서도 안 된다는 거 깨달았다”며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 수술만 하게 된다면, 수술 잘 받는다면 다시 하고 싶은 일들 하며 후회 없이 즐기며 살 수 있을 것이다. 꿈이란 것도 다시 꿀 수 있을 것이다. 그 꿈을 꼭 다시 밟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믿는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지칠지언정 숨 한번 크게 쉬고 다시 기다리면 될 것”이라며 “기회란 거 희망이란 거 나에게도 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소망했다.
배우 윤주는 2010년 연극 ‘그놈을 잡아라’로 연기에 입문한 뒤 2012년 영화 ‘나쁜 피’로 충무로에 데뷔했다. 이후 ‘미쓰 와이프’, ‘나홀로 휴가’, ‘디엠지 : 리로드’, ‘블러드 사쿠라’, ‘악의 제국 : 13일의 금요일 챕터2’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려왔다.
아래는 윤주의 심경글 전문.
요즘 열심히 눈 닫고 귀 닫고 피해 다녔어요. 보다보면 너무 부럽고 배 아파져서 하고 싶어서.. 왜 그동안 제대로 살지 못했는지 더 노력하지 않았는지 너무 후회스러워서 영화도 드라마도 다 뒤로 미루고. 시끌벅적한 만화들만 틀어놓고. 회피하고 있었어요. 바보 같았죠?
다시 마음 먹어보아요. 조용히 있는 다고 해결되는 것 도 아니고 사람들 피해주기 싫다고 숨어있을 수가 없네요. 아니 이젠 숨을 수도 숨을 곳도 숨어서도 안 된다는 거 깨달았어요.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예요. 수술만 하게 된다면 수술 잘 받는다면 다시 하고 싶은 일들 하며 후회 없이 즐기며 살 수 있을 거예요. 꿈. 그 꿈이란 거 다시 꿀 수 있을 거예요. 그 꿈 꼭 다시 밟아 나갈 거예요. 믿어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지칠지언정 숨 한번 크게 쉬고 다시 기다리면 될 거예요. 기회란 거 희망이란 거 저한테도 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간이식 #기증자의소중함 #수혜자마음 #기적 #희망 #기다림 #힘냅시다! #아프지않기 #미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