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1차 티저 공개, 영상미+태국 로케 ‘화려’

MB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굿미블’ 1차 티저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공개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극본 문희정) 첫 번째 티저 영상은 빼어난 영상미와 태국 로케이션 촬영으로 채워져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은 태국 방콕 거리를 배경으로 시작됐다. 숨막히는 추격전을 펼치는 이진욱(블랙/차지원 역)과 그를 애절하게 잡는 문채원(김스완 역), 매서운 눈빛으로 총을 겨누고 있는 김강우(민선재 역)의 모습이 각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진욱은 살인자로 몰린 채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다. 이어 조작된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움직이는 이진욱에게서 절박함이 느껴졌다. 추격 장면들은 눈을 뗄 수 없는 풍성한 볼거리와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진욱을 바라보는 문채원의 눈빛엔 애틋함이 서려있었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블랙, 정말 갈 거야?”라고 묻는 문채원의 대사는 절절한 감정을 전달했다. 김강우는 등장하는 장면마다 특유의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시작을 했으면 끝은 제대로 보셔야죠”, “살인범이야 생포할 필요 없어” 등 대사에서 냉철함이 묻어났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