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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15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6625야드)에서 끝난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이예정(21·하이마트), 이민영(22·이상 9언더파 207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열린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1년 만의 우승이다. 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7위에 오른 것이 가장 나은 성적이었고,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전인지는 “제주도는 올 때마다 기분 좋은 곳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가족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을 차지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 주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의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전인지 입장에서는 더욱 기분 좋은 우승이다.
우승보다는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인지는 “디펜딩 챔피언으로는 첫 시합이다. 배울 것이 많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부담보다는 재밌게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전인지와의 일문일답.
-기다리던 2승을 1년 만에 이뤘는데.
△제주도는 성적이 잘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다. 1년 만의 우승을 제주도에서 이뤄 기쁘고, 언니를 포함해 모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을 차지해 더욱 뜻깊다.
-3번홀 벙커샷 버디 상황은.
△맞바람이 강해 클럽 선택에 고민이 많았는데 잘못 선택해 벙커에 빠졌다. 놓인 위치가 괜찮아 ‘한번 넣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샷을 했다. 홀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후반에는 전홀 파를 했는데.
△지키려는 플레이를 한건 아니다.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기에 타수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버디로 연결이 안된 점은 아쉽다.
-한국여자오픈에 임하는 각오.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런데 포기하고 한국여자오픈을 선택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는 첫 시합이다. 굉장히 배울 것도 많고 성장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부담감보다는 재미있게 플레이 하겠다.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시즌 내내 컷오프 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하는 게 목표다. 흔히 말하는 2년차 징크스를 넘어선다는 각오로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승이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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