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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은 3일 트위터에 남편 조정치와 지리산 등반에 나선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줬다. 정인과 조정치는 지리산 정상에서 뽀뽀를 하려하는 듯 “기울어져서 곧 닿는다”는 멘션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정인과 조정치는 평소 화려한 결혼식보다는 지리산 등반처럼 소탈한 둘 만의 추억으로 식을 대신하겠다는 소신을 전해왔다. 정인이 이날 등반에 나선 패션에서 웨딩드레스 대신 아웃도어 의상을 입고 머리에 코사지만을 단 센스가 엿보인다. 조정치는 “무릎연골이 갈리는 고통을 견디며 정상에 선 부부”라고 말했고 정인은 “속 커튼 하려고 사놨던 천으로 부랴부랴 만들었다”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정인은 “그 위 바로 붙은 별 둘이 만들어준 예쁜 반지, 산장 동기들의 코로 부는 돌림노래, 늦게 일어나서 못 볼줄 알았는데 마치 우리를 기다려준 것만 같은 아름다운 해돋이, 다짐”이라는 글로 결혼식을 올린 벅찬 심정을 표현했다.
정인과 조정치는 10년 넘은 연예계 ‘장수 커플’로 최근까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실제 커플로 출연해 부부생활을 맛봤다. 지난달 29일 오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이날 신혼여행까지 나서며 정식 부부가 됐음을 공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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