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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가수 이문세와 빅뱅이 부른 `붉은 노을`이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렸다.
새학기를 맞아 전국 고교에 보급된 개정 음악교과서 가운데 도서출판 태성이 펴낸 `고등학교 음악` 6단원 `우리 시대의 음악`에는 두 곡을 비교하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이문세와 빅뱅이 부른 `붉은 노을`을 들어 보고 시대의 차이에 따른 음악적 특징을 비교해 보자`는 학습 계획이다.
도서출판 태성의 음악교과서 중 `우리 시대의 음악`-`대중음악의 세계로`라는 소단원에는 이문세와 빅뱅의 `붉은 노을` 외에도 이미자, 산울림, 조용필 등도 등재돼 있다. 1920년대 대중가요의 탄생기부터 2000년대 댄스음악과 아이돌 그룹 출현까지를 시대별로 훑었다.
도서출판 태성 관계자는 "대중음악의 갈래가 여럿인데 이런 갈래의 곡을 비교하며 듣기 위해서 이문세와 빅뱅의 노래를 실었다"며 "학생들의 학습 능률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