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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배우 김태우(39)가 동생 김태훈(35)의 성공을 대견해하며 크게 기뻐했다.
김태훈은 김태우의 친동생으로 올해 6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아저씨`에서 형사반장 치곤 역을 맡아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김태우는 "동생이 상업영화는 처음인데 첫 단추를 잘 끼운 듯싶다"며 "동생이 출연해서가 아니라 영화 `아저씨`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결과가 좋아 다행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삼 형제 중 둘째다.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형제들과 노는 게 가장 즐거웠다고 말할 정도로 형제애가 돈독하기로 유명하다. 삼 형제 모두 결혼해 가정을 꾸린 지금도 매주 주말이면 분당 본가에 모여 시간을 보낸다.
김태우는 "엄한 아버지 밑에서 TV도 못 보고 자랐는데 자식 셋 중에 둘이 배우가 됐다"며 "그러고 보면 참 신기한 일"이라고 웃었다.
동생 김태훈과 한 작품에 출연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형제라서 마다할 생각도 없지만 그래서 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각각의 캐릭터가 우리 둘에 잘 맞는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우는 4일 개봉한 영화 `돌이킬 수 없는`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은 아동 성폭행 전과가 있는 한 남성이 한 아이의 실종 사건에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극 중에서 김태우는 딸을 잃고 오열하는 아버지 노충식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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