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프리 프로덕션 돌입…기존 출연진 출연 협의

▲ 드라마 `아이리스`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의 속편 `아이리스2`가 2011년 방송을 앞두고 일찌감치 프리 프로덕션에 돌입했다고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혔다.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김소연, 탑 등이 주연을 맡아 지난해 12월 39.9%의 시청률로 종영하며 인기를 끌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이 드라마의 번외편 격인 스핀오프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올 하반기 제작과 함께 `아이리스2`도 충분한 준비를 위해 프리 프로덕션을 동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리스2`는 2011년 10월 방송을 목표로 주, 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진행해 내년 3월부터 촬영을 시작하겠다는 게 태원엔터테인먼트 측 설명.

특히 `아이리스2`는 1편에 등장한 배우들이 다시 등장할지에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모아졌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1편의 마지막회에서 52%에 달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현준(이병헌 분)의 의문의 총상에 따른 사망 후 3년이 지나 `아이리스2`의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며 1편에 출연한 배우들의 시즌2 출연에 대해서는 소속사 측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새로운 톱스타의 출연도 고려하고 있다”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놨다.

이와 함께 “`아이리스2`를 통해 시청자들은 1편을 보면서 느꼈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리스2`에서는 현준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와 비밀조직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백산의 이야기, 백산의 배후에서 모든 사건을 조정한 미스터 블랙의 정체 등 `아이리스`에 한발 더 다가서서 대결을 벌이는 요원들의 스토리 등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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