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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영국 모던록 밴드 킨(Keane)이 가수 서태지가 주최하는 ETP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킨은 최근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15일 열리는 ETP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공지했다. 킨이 내한하는 것은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997년 결성된 킨은 피아노 연주를 주로 활용한 감성적인 록음악으로 국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에브리바디'즈 체인징'(Everbody's Changing)이라는 노래는 KBS 2TV 개그콘서트 '7080' 오프닝곡으로 사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4년 데뷔 음반 '호프스 앤드 피어스'와 2006년 2집으로 전세계에서 85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킨은 두 음반 모두 UK 음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영국 대표 밴드로 성장했다. 또 2005년 브릿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음반, 최우수 신인상 등 두 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ETP 페스티벌은 마릴린 맨슨, 더 유즈드, 데스 캡 포 큐티, 드래곤 애쉬 등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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