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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김건모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노래 제목과 관련한 징크스에 대해 털어놨다.
김건모는 지난 16일 SBS 라디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의 브라보 라디오’(103.5MHz)에 출연해 새 앨범 이야기와 예전 활동 당시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청취자들에게 들려줬다.
이번 앨범 곡 제목을 정하는데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는 김건모는 “가수가 자기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건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이라며 “3집 당시 ‘잘못된 만남’을 발표한 뒤 프로듀서 김창환과 결별했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곡 제목과 관련된 김건모의 징크스는 이 뿐이 아니었다.
그는 "11집 ‘허수아비’를 발표하고 음반 활동 내내 내가 허수아비가 된 기분이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건모는 지난 2007년 11집을 발매,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조기에 활동을 마감한 바 있다.
한편, 김건모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앨범 재킷에 대해 “촬영 당시 10cm 굽을 신고 촬영에 임했다”고 깜짝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김건모는 12집 앨범 재킷에서 늘씬하고 매끈한 옷맵시를 뽐내 음악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12집 ‘소울 그루브’를 발매한 김건모는 타이틀곡 ‘키스’로 활동하며 혼성그룹 쿨과 함께 가요계 90년대 스타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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