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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앙코르에 앙앙코르까지… 단독콘서트 대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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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5.06.02 18:57:35

5월 31일~6월 1일 이틀간
장충체육관서 공연 진행
올 밴드 라이브에 신곡 공개
"퓨즈와 함께 달려나갈 것"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새로운 음악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
온앤오프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온앤오프 콘서트 더 맵 : 스트레인저스 패스’(2025 ONF CONCERT ‘THE MAP:STRANGER‘S PATH’)를 개최했다. 온앤오프는 2회 공연 모두 온라인 스트리밍을 병행해 더욱 많은 국내외 퓨즈(팬덤명)들과 함께했다.

올 밴드 라이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온앤오프는 ‘사랑하게 될 거야’, ‘와이’(Why),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를 통해 시작부터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아프로디테’(Aphrodite), ‘나이트 테일’(Night Tale),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런어웨이’(Runaway) 등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하며 ‘무대 맛집’ 수식어를 증명했다. 이에 더해 온앤오프는 토요일 공연에서는 ‘스쿰빗스위밍’(Sukhumvit Swimming)을, 일요일 공연에서는 ‘춤춰’(Ugly Dance)를 각각 선보이며 양일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어진 ‘ON/OFF’ 무대에서 데뷔 당시의 청량 에너지를 전한 온앤오프는 콘서트를 위해 안무를 제작한 ‘컬랩’(Collab)과 ‘케미컬 타입’(Chemical Type)으로 무대 위에서 팬들과 뜨겁게 교감했다. ‘여름의 모양’(Summer Shape), ‘알람’(Alarm), ‘모스코 모스코’(Moscow Moscow)로는 서정적인 감성으로 공연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끌었다.

특히 온앤오프는 이번 콘서트에서 하반기 발매 앨범인 정규 2집 Part.2 수록곡이자 신곡인 ‘미라지’(Mirage)를 최초 공개했다. 멤버들의 조화로운 화음으로 촉촉한 감성을 자극하는 ‘미라지’에 대해 온앤오프는 “밴드 버전도 좋은데, 앨범에 수록될 원곡도 좋다”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일본 발매곡 ‘왓 이즈 어 러브?’(What is a love?)의 한국어 버전과 ‘담 담 디 람’(Dam Dam Di Ram)으로 공연 열기를 고조시켰다.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
온앤오프만의 특별한 무대도 이어졌다. 온 팀의 유닛곡 ‘온도차’(Thermometer)와 오프 팀의 유닛곡 ‘비밀’(Secret Triangle)을 완전체 버전으로 꾸미는가 하면, 정규 2집 파트1 ‘온앤오프 : 마이 아이덴티티’(ONF:MY IDENTITY)에 수록된 온 팀의 유닛곡 ‘낫띵 벗 어 스트레인저’(Nothing but a stranger)와 오프팀의 유닛곡 ‘안티 히어로’(Anti Hero)의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선물 같은 공연을 완성했다. ‘바람이 분다’(Love Effect), ‘더 스트레인저’(The Stranger),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로는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했다.

온앤오프는 이어진 앙코르 무대 ‘이별 노래가 아니야’(Not a sad song)에서 객석에서 등장하며 특별한 팬이벤트를 펼쳤다. ‘축제’(Your Day), ‘쇼 머스트 고 온’(Show Must Go On), ‘컴플리트’(널 만난 순간)까지 선보인 온앤오프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 ‘여름 쏙’(Popping), ‘구스범스’(Goosebumps)로 앙앙코르를 이끌었다. 일요일 공연에서는 ‘신세계’(New World)의 무대까지 더한 온앤오프는 엔딩곡으로는 ‘유어 송’(Your song)을 선정해 청량한 감성과 따뜻한 여운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처럼 온앤오프는 올 밴드 라이브로 펼쳐진 단독 콘서트를 통해 데뷔 8년간을 찬란하게 빛낸 세트리스트를 선보인 것에 이어, 하반기 발매 예정인 정규 2집 파트2 수록곡까지 선공개하며 새로운 음악 여정을 제시하는 공연을 완성했다. 이에 팬들 역시 매 무대 뜨거운 함성을 보낸 것은 물론, 떼창으로 화답하며 특별한 순간을 만들었다.

온앤오프는 콘서트를 마치면서“여러분과 함께해 행복 가득한 이틀이었다. 준비한 무대들이 많아서 걱정도 되고 긴장도 했는데, 퓨즈들 에너지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 온앤오프의 지나온 길들을 의미하는 이번 콘서트 제목처럼 저희의 전 타이틀 곡을 다 들려드렸는데 저희가 가는 길 동안 따라와준 퓨즈들이 응원해줬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또, 밴드 라이브 콘서트로 또 한 번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쭉 달려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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