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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AS 측이 발표한 신규 규정에는 “영화 제작에 사용된 생성형 인공지능은 다른 디지털 도구들과 비교해 그 도구(AI)들이 (수상) 후보로 지명될 기회를 돕지도 방해하지도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대신 “아카데미와 각 분과는 수상작을 선정할 때 인간이 창의적 저작의 중심에 있는 범위를 고려해 그 성취도를 판단할 것”이란 전제 조건을 덧붙였다.
아카데미의 새 방침에 대해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AI가 영화 제작업계에 이미 깊숙이 들어와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카데미 시상식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불과 2년 전인 지난 2023년 할리우드 작가 및 배우조합은 동반 파업 당시 영화 제작 현장에서의 AI 활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관련한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할리우드의 파업은 북미는 물론 국내 영화 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이후 AI 사용은 산업계에 거스를 수 없는 하나의 추세가 됐고 콘텐츠 업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실제로 최근 할리우드는 물론 국내 영화 시장에서도 AI 활용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아카데미 시상식도 AI 사용이 올 초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논쟁으로 이어졌다. 지난 2월 주요 수상 후보에 오른 영화 ‘브루탈리스트’가 배우들의 헝가리 억양을 강조하기 위해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에서 일부 AI 기술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으로 확산됐다. 그럼에도 당시 주연배우인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또 다른 아카데미 후보작이었던 ‘에밀리아 페레즈’와 ‘듄: 파트2’도 AI 기술 일부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에밀리아 페레즈’가 여우조연상과 주제가상, ‘듄2’가 음향상과 시각효과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AMPAS 이사회 측은 이번 신규 규정에서 “아카데미 회원은 각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모든 영화를 관람해야 오스카상 최종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조항도 새롭게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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