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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WBC 대표팀은 7일 김기태 타격 코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했다고 8일 밝혔다.
김기태 코치는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전지훈련부터 대표팀의 타격을 지도했다. 김 코치의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새로운 코치를 발탁하는 대신 기존 코치진과 함께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심재학(QC·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메인 타격 코치를 맡는다. 이외에 김민호(3루·작전), 김민재(1루·수비), 진갑용(배터리), 정현욱(투수), 배영수(불펜) 코치가 이 감독을 보좌한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9일 낮 12시 호주를 상대로 WBC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