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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화상 인터뷰에서 “그동안 휴식과 훈련, 연습 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다시 만들었다”며 “보시다시피 컨디션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무릎 치료와 관리는 올 시즌 내내 해야 할 것 같다”며 “트레이닝 코치님이 잘 관리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무릎 관절 내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한 달 이상 재활에 집중한 뒤 지난달 16일 복귀했다. 최지만은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채로 경기에 뛰었고, 지난 5일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부상 전까지 15경기에서 타율 0.304,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터라 더 아쉬웠다. 최지만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부상으로 빠진 건 아쉽지만 크게 개의치 않겠다. 잘할 자신 있다”며 “무릎 상태가 좋아지려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지난번에도 쉬지 않으면 아플 것이라고 했는데, IL로 빠진 뒤 무릎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출전한 팀 내 연습경기 내용에 관해서는 “수비와 공격, 주루 등 모든 플레이를 다 점검했다”며 “낮 경기라 더웠던 것을 빼면 다 좋았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이날 화이트삭스전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상대 선발은 올 시즌 7승 1패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 중인 화이트삭스 에이스 우투수 랜스 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