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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근형은 드럼 장혁, 베이스 장태웅, 키보드 김다함, 색소폰 황정진, 기타 안지훈 등 국내 최정상 세션과 함께했다. 이들은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로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이근형은 레드 제플린의 ‘Moby dick(모비 딕)’과 제프 백의 ‘Brush with the Blues(브러시 위드 더 블루스)’로 오프닝을 열었다. 드럼과 베이스, 기타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선율과 가슴 벅찬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이후 이근형은 함께 연주하는 세션들을 소개했다. 그는 “이렇게 뛰어난 분들과 같이 하는 게 행운”이라며 “이 멤버들과 솔로 앨범을 진행 중이다”라고 앨범 발매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보니 엠의 ‘Sunny(써니)’와 토토의 ‘Georgy Porgy(조지 포지)’, 이근형의 첫 솔로 앨범에 수록될 ‘My Blues(마이 블루스)’와 ‘The Final(더 파이널)’, 허비 행콕 ‘Cantaloupe Island(칸탈루프 아일랜드)’를 감각적인 사운드로 들려줬다. 엔딩곡으로는 비틀스의 ‘Hey Jude(헤이 주드)’를 선곡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근형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친밀한 소통을 나눴을 뿐만 아니라 현재 준비 중인 앨범을 언급하며 “최선을 다해서 앨범을 만들고 있다. 혼자만 즐기는 음악이 아닌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근형이 준비 중인 첫 솔로 앨범에는 베이스 강태웅, 장혁 라인업 외에도 건반과 피처링 보컬 등 다양한 아티스들이 참여한다. 또 에버모어뮤직 김정승 레코딩스튜디오 실장이 엔지니어링 및 믹싱 전반을 총괄해 약 15곡 이상이 수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