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김용민)는 주중에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스페셜 35회차의 발매를 오는 15일 오후 9시50분에 마감한다고 밝혔다.
대상경기는 오는 16일 오전 2시에 터프무어에서 열리는 번리-울버햄튼(1경기)전을 비롯해, 같은 시간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시작하는 뉴캐슬-토트넘(2경기)전, 오전 4시15분에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아스널-리버풀(3경기)전 등 3경기가 선정됐다.
◇번리-울버햄튼전, 팽팽한 승부 펼쳐질 가능성 커
오는 16일엔 번리와 울버햄튼이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순위는 울버햄튼이 우세하다. 울버햄튼은 승점 55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 있는 반면, 번리는 승점 50점으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최근 7경기에서도 4승1무2패의 성적을 거둬, 3승3무1패를 기록한 번리보다 더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이 기간 동안 평균득점에서 울버햄튼(1.0)과 번리(0.9)가 큰 차이가 없고, 울버햄튼의 안방에서 펼쳐진 지난 맞대결 경기에서도 1-1 무승부가 펼쳐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한 승부가 거듭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뉴캐슬-토트넘전, 다양한 변수 고려한 예측 필요
같은 시간 뉴캐슬과 토트넘도 경기를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8위(승점 52점)이며, 뉴캐슬은 그보다 다소 낮은 13위(승점 43점)를 기록하고 있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의 최근 호재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과 도움 하나씩을 추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11골 18도움)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10-10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토트넘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변수는 존재한다. 바로 토트넘의 일정과 주요 선수들의 출전 여부다.
토트넘의 ‘살인적인 일정’에 따른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가족의 사망으로 인해 오른쪽 풀백 오리에의 출전이 어렵고, 징계를 받고 있는 다이어와 함께 델리 알리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여러 변수를 고려한 신중한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아스널-리버풀전, 우승 차지한 리버풀 우세 전망
마지막 3경기 리버풀-아스널전에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리버풀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도 리버풀은 4승2무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3승1무3패를 기록한 아스널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양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2019년 8월 24일 경기에서도 리버풀은 3-1로 승리를 차지해 우세를 차지하고 있다.
반대로 아스널은 최근 토트넘 원정에서 1-2로 패했고, 주전인 다비드 루이스가 수비에서 지속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면,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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