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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 FC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최근 브라질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헤수스의 광팬이다. 그를 보면 어렸을 때의 내가 떠오른다. 나와 유사한 점이 많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나우두는 “헤수스는 어리지만 성공한 선수다. 책임감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는 헤수스가 내 기록을 넘어 브라질에 상당한 기쁨을 주리라고 믿는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호나우두는 “경기를 즐겨야 한다. 그리고 코치가 가르치는 기술을 열심히 익혀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경기장에서는 항상 득점에 욕심을 내라. 팬들은 골을 넣어주는 선수를 좋아한다”고 헤수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한 브라질 축구의 황제 호나우두가 극찬한 헤수스는 아직 만 19세(1997년생)에 불과한 어린 선수로 ‘제2의 네이마르(바르셀로나)’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 SE 파우메이라스에 소속돼 있는 헤수스는 현재 빅 클럽 다수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 외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헤수스를 눈여겨보고 있다.
한편 헤수스는 현재 네이마르와 함께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있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