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종합격투기(MMA) 대회 TOP FC9 ‘Battle of Incheon-인천상륙작전’이 대회 일주일을 앞두고 선수와 대회사 모두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TOP FC9 인천 대회는 인천에서 개최되는 TOP FC 최초의 미들급 타이틀매치라는 의미 있는 대회로 인천을 대표하는 파이터 김재영(32.노바MMA)과 김은수(32.노바MMA)가 각각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선다.
TOP FC 초대 미들급 챔피언전에 나서는 김재영은 UFC 출신 베테랑 파이터 매트 호위치(37.미국)와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팀 동료 김은수는 역시 UFC 출신 파이터인 사토 다케노리(30.일본)와 대결이 예정됐지만 사토의 갑작스런 허리부상으로 인해 상대가 바뀌었다. 새로운 상대는 브라질의 브루노 카르발류(33)다. 카르발류는 15승10패의 미들급을 주전장으로 하는 파이터로 케이지워리어스, WFC, M-1 등을 주무대로 활동해 왔다.
또한 내셔널리그의 송규호(21.울산 팀매드)와 박경수(27.익스트림 컴뱃)의 매치가 양 선수의 부상으로 취소됐다. 대신 그 자리가 윤태승(26.팀루츠)과 최우혁(25.팀매드)의 페더급 매치로 대체됐다.
대회사는 지역 대회의 특성을 십분 활용, 지역 격투팬들과 대회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미 인천 삼산경찰서에서 메인 이벤트 선수들의 경기장 이동시 경찰 오토바이를 통해 에스코트를 약속했으며, 삼산월드체육관을 찾는 팬들을 위해서 음료와 물티슈를 제공하기로 했다. 프라임마리스 부평점에서는 선수들이 계체 후 충분히 영양 보충을 할 수 있도록 식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TOP FC9 ‘Battle of Incheon-인천상륙작전’은 4시30분 오픈게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TOP FC 홈페이지(www.top-fc.co.kr)에서 가능하며, 단체 구매시 전화문의(1600-6186)도 가능하다. TOP FC9은 IPTV IB스포츠와 SkyLife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