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미국 유력 스포츠 매체인 ‘CBS스포츠’는 지역지 LA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컵책 단장이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항간에 떠돌던 LA레이커스의 2014 프로젝트설(제임스와 앤서니의 동시 영입설)에 대해 “우리는 애초에 그것이 현실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지난해 7월 ‘CBS스포츠’ 등 현지 복수 언론들은 “LA레이커스가 2014-2015시즌 우승을 위해 제임스와 앤서니를 동시 영입할 수 있다”고 타전했다. 제임스와 앤서니는 지난 2월 옵트아웃(Opt out. 계약 기간 중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프리에이전트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예상은 충분히 가능했다.
그러나 제임스가 친정팀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고 앤서니가 잔류를 선언하면서 LA레이커스의 바람도 산산조각났다.
LA레이커스는 당장 올 시즌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컵책 단장은 여전히 우승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역시나 우승이다”라면서 부상에서 복귀할 코비 브라이언트(36)와 스티브 내쉬(40)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컵책 단장은 “브라이언트는 훌륭한 시즌을 소화할 것이다. 매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보고받는다. 개인적으로도 그를 지켜봐 왔다. 바이런 스캇 신임 감독과도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그는 브라이언트의 개인 기록을 예상할 수는 없다면서도 “30~35득점이 필요한 날이라면 그는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신뢰감을 나타냈다.
컵책 단장의 말과는 달리 LA레이커스의 다가올 시즌 성적은 최하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미국 최대 일간 ‘USA투데이’는 LA레이커스가 22승 60패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 필 잭슨 “연습량? 코비가 조던보다 낫다”
☞ 英 언론 “모예스, 뉴캐슬 신임 감독 유력후보”
☞ 웨스트햄 감독, 모예스 두둔 “선수보강 부족했다”
☞ 英 언론, 판 할 흔들기 “모예스보다 최악”
☞ 판 할 “맨유 차기 감독? 라이언 긱스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