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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재입원한 배우 박신혜가 이르면 이번 주말에 MBC `넌 내게 반했어` 촬영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22일 박신혜 매니저에 따르면 박신혜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근육통 등을 호소, 21일 재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회복 여부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르면 이번 주말 촬영장에 복귀할 생각도 하고 있다. 박신혜 매니저는 "아직 촬영 복귀 시기에 대해 확답을 할 수는 없지만, 드라마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른 시일 내 복귀할 생각"이라고 했다.
박신혜는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에서 타고 가던 승합차가 반파되는 사고를 겪었다. 다행히 골절 등 외상은 없어 사고 하루 만에 출연 중인 `넌 내게 반했어`의 촬영현장에 복귀했으나 근육통 등이 심해져 병원에 재입원해 22일 오전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신혜 매니저는 "교통 사고 후유증은 며칠 후 나타나기 마련인데 박신혜가 무리하게 촬영에 복귀해 안정을 취할 시간이 없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박신혜의 재입원으로 제작진도 비상이 걸렸다. 사전 촬영분을 찍어 놓지 못해 지난 21일에는 정규 방송 대신 그간 방영된 1~7회까지 주요 내용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해 재구성한 스페셜 편으로 대체해 내보냈다. 하지만 `넌 내게 반했어` 제작사 측은 "배우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이라 촬영을 중단했다"며 "추후 촬영 스케줄은 박신혜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재정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넌 내게 반했어`에서 예술대학에 다니는 여대생 이규원 역을 맡아 씨앤블루의 정용화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