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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출신 양정모가 노기태와의 인연으로 소속사 크레이지사운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크레이지사운드 박현중 대표는 15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최근 양정모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며 "오는 6월 말이나 7월 초께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워낙 노래를 잘하니 새로 작업한 곡의 가이드를 맡겼는데 생각보다 정말 잘 어울렸다"며 "다른 가수에게 줄 곡을 바로 양정모의 데뷔곡으로 선물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양정모는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기획사의 제안을 뿌리치고 의리를 택했다.
양정모가 지난해 10월부터 약 2개월간 노기태 서두원으로 구성된 `투페이스`의 로드매니저로 일한 인연이 계기가 됐던 것. 당시 노래만 해서는 돈벌이가 없어 생활 형편이 힘들었던 양정모는 잠시 투페이스의 일을 도우면서 생계를 이어갔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한편 박현중 대표는 원투의 `못된 여자`, 조성모의 `바람필래`, 써니사이드 챙의 `못된 사랑` 등 히트곡을 만들어온 작곡가이기도 하다.
양정모는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김태원의 제자로 발탁돼 수준급의 보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이후 손진영과 조형우에 밀려 톱12 진입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