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외인 3총사, 고국팬 성원 속 정상 도전

▲ FC서울의 외인 3인방. 왼쪽부터 아디, 데얀, 제파로프(사진=FC서울)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FC서울(감독 넬로 빙가다)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 3인방 데얀(몬테네그로), 아디(브라질),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가 오는 5일 열리는 K리그 챔피언결정2차전에서 고국팬들의 현장 응원을 받으며 뛰게 됐다.

서울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5일 오후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챔피언결정2차전 당일에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선수 3인방의 고국 팬들을 초청해 힘을 실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은 제주와의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몬테네그로 대사관 직원 및 유학생 60명, 브라질 대사관 직원 및 교민 70명,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직원 및 유학생, 근로자 250명 등 총 400명의 교민들을 초청했다.

특히나 우즈베키스탄의 축구영웅 제파로프의 경우 교민들 뿐만 아니라 우즈벡 현지에서 팬들과 기자들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취재와 응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FC서울 관계자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는 제파로프가 서울에서도 챔피언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제파로프의 활약상이 우즈벡 현지에서 자세히 보도되고 있다"고 전했다.

데얀과 아디, 제파로프 등 서울의 외국인 3총사가 고국 팬들의 응원 속에서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