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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박지성 경기 후 소감
국가대표는 올스타가 아니다. 실력이 되어야 갈 수 있는 자리다. 팬들의 바람으로 대표팀이 될 수는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런 책임감을 강하게 느꼈다. 진 게임은 아쉽고 후회 남는다. 충분히 이길만한 상대였다. 역시 강팀과의 대결은 수비가 관건인 것 같다. 우리 경기력이 향상되면서 세계와 격차도줄어들었다.
대표팀 은퇴는 아직 내가 하는 것은 아니다. 홀가분한 마음은 없고 나를 대신해 누군가 주장이 될 것이다. 월드컵 4년마다 오지만 나의 월드컵은 끝났다는 점이 아쉽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기회를 놓친 아쉬움이 오래갈 것 같다. 원정 월드컵 16강 의미있는 결과지만 더큰 무대로 나갈 기회를 놓친 것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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