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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29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사망한 최진영은 고 최진실의 동생이자 배우이며 가수였다.
1970년생인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은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이후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와 '열 아홉 절망 끝에 부르는 하나의 사랑 노래' 등 청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후 1993년 MBC 인기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한 이후 '방울이'와 '사랑한다면' 등 MBC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1999년에는 스카이라는 예명으로 가수로 데뷔, 2000년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한 뒤 2004년까지 3집 앨범을 내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의 자질을 선보였다.
가수 활동 이후 연기자의 생활을 잠시 중단했던 최진영은 2007년 KBS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로 연기에 복귀했으나 지난 2008년 누나인 최진실의 사망으로 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평소 누나인 최진실과 우애가 두터웠던 최진영은 누나의 자살이후 큰 실의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실 역시 생전 동생인 최진영의 앞날을 많이 걱정하며 동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혔지만 오누이는 끝내 불혹의 나이가 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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