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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6일부터 라디오 가을 개편

박미애 기자I 2009.10.22 16:45:30
▲ '2009 KBS 라디오 가을 개편 설명회'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가 26일부터 라디오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KBS는 22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2009 KBS 라디오 가을 개편 설명회’를 열고 “공적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이번 개편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 따르면 1라디오는 농어민과 교육 관련 프로그램 신설로 공영성을 강화, 2라디오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오락프로그램을 확대, 3라디오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서비스 증진, 1FM은 고품격 음악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2FM은 시간대별 청취자 맞춤 선공 강화 등으로 개편 방향을 정했다.

이에 따라 1라디오는 ‘농수산 오늘’ ‘교육을 말합시다’, 2라디오는 ‘정훈희의 8시 가요쇼’, 3라디오는 ‘지구촌, 우리는 한국인’ 등을 신설했다.

‘8시 가요쇼’로 첫 DJ에 도전하는 정훈희는 “7080세대지만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와 토크로 청취자들과 편하게 만날 것”이라며 설렌 소감을 전했다.

반면 1라디오의 ‘생방송 오늘 아침’ ‘농수산 정책진단’ ‘지구촌 오늘’, 2라디오의 ‘전현무의 프리웨이’ ‘야인시대’, 3라디오 ‘참 소중한 당신’ 등은 폐지됐다.

전 아나운서와 함께 ‘오징어’의 새 DJ로 발탁된 혜은이는 이번 DJ 결정에 남편 김동현의 도움이 컸다며 “많은 후보자들 가운데 선택받은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해 열심히 하겠다”며 “걱정은 되지만 노래하는 것만큼 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라디오의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는 이윤석 윤정수에서 혜은이 전현무 아나운서로, 2FM ‘조수빈의 상쾌한 아침’은 조수빈 아나운서에서 이지애 아나운서로 DJ가 교체됐다.

한편 한민족방송은 ‘서울살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고려인의 희망이야기’ 등 탈북자 및 연해주 지역 동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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