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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故 히스 레저가 2009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5시(미국 현지시각)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히스 레저가 영화 '다크 나이트'의 조커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날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밀크'의 조시 브롤린, '트로픽 선더'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다우트'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마이클 새넌이
후보에 올랐지만 히스 레저의 수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히스 레저가 남우조연상에 호명되자 시상식장을 찾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번 히스 레저의 수상은 1978년 ‘네트워크’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피터 핀치에 이은 두 번째 사후 수상이다. 히스 레저는 지난해 1월 약물중독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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