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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혜인이 김하은, 송민지에 이어 KBS 2TV 수목드라마 ‘전설의 고향’의 신인 스타 계보를 잇는다.
한혜인은 20일 방송될 ‘전설의 고향’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오구도령’에서 무당 역으로 출연한다.
1편 ‘구미호’의 김하은, 3편 ‘사진검의 저주’의 송민지가 각각 방송 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데 이어 5편의 한혜인도 이번 ‘전설의 고향’에서 나타나고 있는 징검다리 신인 스타 탄생의 흐름을 이어갈 태세다.
한혜인은 ‘오구도령’이 첫 연기 도전이지만 극중 원혼이 몸에 실려 원수를 갚으려 하는 무당 역을 맡아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무당 옷을 입고 손등에 피멍이 든 것도 모른 채 칼과 방울을 들고 무당춤을 추는 열정으로 제작진 사이에서는 ‘예비 스타’로 인정을 받았다는 게 측근의 전언이다.
한혜인은 2004년 미스 춘향 출신으로 중국에서 광고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맥주 CF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전설의 고향’의 ‘오구도령’ 편은 한을 가진 퇴마사 윤기주(재희 분)가 전국을 돌아다니다 산자와 죽은 자가 뒤섞여 광기에 휩싸인 마을에서 겪는 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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