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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이데일리에 “김선호가 ‘현혹’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혹’의 기획·제작을 맡은 제작사 쇼박스 측은 이데일리에 “김선호에게 화가 윤이호 역을 제안했고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시리즈 제작을 논의 중으로 알려졌던 바. 이에 대해선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혹’은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작가 윤이호가 시간이 지날수록 여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가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현혹’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영화 ‘비상선언’ 등을 선보인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류준열, 한소희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두 사람의 결별 이후 수지와 김선호가 주인공 물망에 오르게 됐다. 수지, 김선호는 2020년 방송된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들이 ‘현혹’으로 재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선호는 디즈니+ 새 시리즈 ‘폭군’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