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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은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에번스의 챔피언스 리트리트 아일랜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만 적어내 6언더파 66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1라운드는 챔피언스 리트리트 아일랜드 코스에서, 2라운드는 같은 골프장의 블러프나인 코스에서 경기를 치러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그 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최종 3라운드를 경기한다. 총 72명이 참가해 상위 30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엔 한국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국가대표 김민솔(18)은 출전권을 확보했으나 같은 기간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달링은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에 재학 중이다. 이 대회는 2022년 처음 출전해 공동 27위, 지난해 대회에선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이번이 3번째 출전이다. 현재 세계 아마추어 골프랭킹은 20위인 그는 지난달 박세리가 주최한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참가했다.
아마추어 강자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와 프란체스카 프로어리니, 엘라 칼리스키(이상 5언더파 67타) 등 3명이 달링을 1타 차로 추격했다. 지난해 우승자 안나 데이비스(미국)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 우승자는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US여자오픈과 AIG 여자오픈, 셰브런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등 4개 대회 출전권을 받고, R&A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최하는 아마추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