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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30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업 과정에서 빌보드 성적을 염두에 두기 보다 우리의 음악과 개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두고 고민을 했다”며 “수치적인 성과보다도 전작에 비해 한층 깊어진 음악성이 담겼으면 했고 전 세계 리스너와 팬분들의 반응이 가장 궁금했다. 그렇게 음악을 만들다 보니 ‘스트레이 키즈’라는 그룹에 더 집중한 결과물이 탄생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빌보드 메인차트를 석권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규 2집 ‘노이지’로 ‘JYP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로 거듭난데 이어 새 앨범을 통해 ‘JYP 첫 빌보드 1위 가수’가 된 이들은 “자긍심을 갖고 더 큰 꿈을 꾸고 원대한 포부를 펼치려고 한다”며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루면서 ‘스트레이 키즈’라는 그룹과 음악에 대한 확신이 단단하게 굳어졌다. 스트레이 키즈가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팬분들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하도록 목표에 한계를 두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또 “1위 소식을 듣고 멤버들과 으쌰으쌰하며 빌보드에서 높은 순위를 달성한 만큼 그에 걸맞은 멋진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자고 약속했다”며 “국내외 팬들은 물론 많은 축하를 보내준 가족, 친구, 동료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빌보드는 지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오디너리’가 이번주(4월 2일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빌보드200은 실물앨범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K팝 아티스트가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한 건 방탄소년단(BTS), 슈퍼엠(SuperM)에 이어 세 번째다. 슈퍼엠이 여러 그룹 멤버들이 모인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일 그룹으로는 두 번째 성과다.
여기에 ‘아티스트 100’,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까지 6개 차트 1위를 비롯해 빌보드 최신차트 총 1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