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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열린 이날 행사는 두드림스포츠 안국희 회장, 최정윤 이사(피겨 국제심판)와 박영남 스포츠 해설위원, 전 역도 국가대표 은메달리스트 이배영 선수(현 역도 국가대표팀 코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월 서울지방보훈청 유튜브 ‘국대가 간다’ 오프닝을 시작으로 콜라보한 ‘보훈의 역사와 스포츠의 만남’은 3월 서해수호의 날과 씨름, 4월 임시정부수립기념일과 탁구의 콜라보, 호국보훈의 달 6월 국가유공자와 양궁을 연계한 보훈 웹 콘텐츠 등을 제작하며 신선한 시각에서 보훈의식을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6~7월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 헌신한 6.25전쟁영웅과 전쟁 중 희망과 용기를 준 스포츠 영웅을 기리는 ‘리멤버1952온림픽’을 기획해 생활 체육 참여를 통한 보훈문화확산을 최초로 시도했다.
전 국가대표 선수들의 동참을 선두로 6.25전쟁과 전쟁 당시 개최되었던 올림픽 참가 6종목 (복싱, 역도, 레슬링, 승마, 마라톤, 사이클)을 온 오프라인에서 재연했던 이번 캠페인은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회 및 생활체육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일제강점기, 6·25 등 어려운 시기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복싱’, ‘레슬링’, 6·25 전쟁 중 동메달을 획득한 ‘역도’, 6·25전쟁 중 첫 올림픽 출전 종목 ‘승마’ 등 스포츠에 담긴 보훈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학교체육 교과에서 보훈 의식 연계 교육으로 활용하는 등 청소년 보훈교육에도 보훈과 스포츠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 관계자는 “현 대한체육회의 전신인 조선체육회는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정신과 저항을 기치로 스포츠를 통한 항일운동 구심체 역할을 했으며 광복 후에는 스포츠가 국위선양을 하며 국민화합을 이끌었다”며 “스포츠는 ‘함께 이겨낸’ 보훈의 역사와 시기적, 정신적으로 매우 밀접하다. 이를 보훈과 스포츠 협업의 접점으로 삼아,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안국희 두드림스포츠 회장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아야 할 것이 호국보훈의 역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서울보훈청과의 의미 있는 콘텐츠 제작과 교육활동을 통해 나라사랑 의식과 스포츠의 감동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랐다”고 전했다.
이성춘 보훈청장은 “두드림스포츠에서 보훈문화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해 주어 감사드리며, 특히 본 활동들이 청소년 보훈교육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훈의식확산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지방보훈청과 (사)두드림스포츠의 ‘국대가 간다’는 전 천하장사 이태현, 아이스하키 안근영, 탁구 현정화·주세혁, 양대근, 양궁 기보배, 마라톤 황영조, 사이클 공효석, 복싱 이옥성, 역도 이배영, 레슬링 정지현, 승마 조윤정, 헬스트레이너 간코치 최성조, 머슬마니아 세계챔피언 이원준 등 스포츠인플루언서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