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MS 13일 “박찬호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 솔라고CC 솔코스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 K 오픈에 스폰서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KPGA 코리안투어 규정 제2장 제4조 대회별 추천 선수 카테고리에 따르면 협회와 타이틀 스폰서가 출전 선수 규모의 10% 이하로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를 추천할 수 있다. 아마추어 선수 추천 조건은 국가대표 또는 상비군 이상의 경력을 쌓았거나 대한골프협회 주관 전국 규모 대회 5위 이내 입상 경력, 공인 핸디캡 3 이하여야 한다.
박찬호는 공인 핸디캡 3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 이번 대회 추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공인 핸디캡은 대한골프협회(KGA)를 통해 발급받으며 박찬호는 지난 3월 인증서를 받았다.
박찬호는 지난 4월 KPGA 군산CC 오픈을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하게 됐다. 박찬호는 올해 KPGA 군산CC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를 선보였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야마하·오너스 K 오픈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이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으로 처리된다. 아마추어 장타자인 박찬호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점수를 따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