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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경회루에 선 방탄소년단은 드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펼치며, 노래가 가진 평온하고 잔잔한 분위기의 매력을 살렸다. 이들이 이날 부른 ‘소우주’는 모두가 소중한 별이자, 자신만의 광활한 우주를 담고 있다는 가사를 통해 위안과 용기를 건네는 곡이다.
방탄소년단의 감미로운 퍼포먼스가, 하늘과 맞닿은 경회루의 전경, 그리고 연못에 비친 경회루의 모습 등 한국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과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공연이었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아미(ARMY)의 로고가 수놓인 밤하늘에 경회루의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마지막 장면은 압권이었다는 호평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지미 팰런쇼’에서 여러 게임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이어가는 스페셜 코너인 ‘줌(ZOOM) 올림픽’에도 참여해 유쾌한 매력을 더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미 팰런쇼’가 특별 편성한 스페셜 주간 기획 ‘BTS Week’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경복궁 근정전에서 ‘IDOL’을 선보였던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일간 매일 각기 다른 곡의 퍼포먼스와 스페셜 코너, 인터뷰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 주고 있다. 넷째 날 역시 특별한 공간에서 오직 방탄소년단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일 ‘지미 팰런쇼’의 스페셜 주간 기획 ‘BTS Week’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