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골목식당’ 백종원 “나도 과거 빚만 17억…희망 갖고 살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구슬 기자I 2020.05.14 11:47:22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과거 자신의 사업 실패를 고백했다.

백종원, 수원 정자동 쫄라김집 사장에 조언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지난 1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수원 정자동 골목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의욕 없는 모습을 보였던 ‘쫄라김집’ 사장님은 맨손으로 시작했던 주꾸미집의 실패로 억대의 빚이 있다며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자꾸 옛날 생각이 난다. 여전히 빚이 있고, 생계유지를 넘어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백종원은 “나도 망해보고 빚을 갚아봐서 말씀드리는 거다. 의욕이 있어야 뭘 도와드린다”라며 “가게라는 건 손님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곳인데, 너무 우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빚만 17억이 있었다. 욕심부려서 음식점 장사하다가 잘 나가던 건설회사까지 망했다. 부모님이 그렇게 음식 사업하지 말라고 말렸었는데 자존심이 있는 놈이라 어떻게든 일어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언제까지 옛날 생각만 할 거냐. 사장님이 상처를 받아서 사람과 눈을 못 마주치는 것 같다. 손님들이 오면 밝게 눈을 마주쳐야 한다. 사장님은 이 가게로 충분히 다시 일어나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그 희망이 있다. ‘골목식당에 출연하는 이 기회는 로또”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장님이 계속 눈물을 흘리자 백종원은 ”눈물 흘리려면 빚 다 갚고 장사 잘될 때 집 가서 펑펑 울어라. 이 가게가 돌아가기 시작하고 단골손님들 생길 때 울어라. 지금은 우는 것도 사치“라며 ”세상에 안 망해 본 사람이 있겠냐. 강도가 다르고 느끼는 게 다를 뿐이다. 많이 망해도 일어나는 사람이 있고 조금 망해도 평생의 한을 지고 사는 사람이 있다. 희망을 보고 살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 음식에 대해 혹평을 받은 떡튀순집은 이날 위생상태 최악의 주방 상태까지 공개돼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냉장고 안에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발견되는가 하면, 곳곳에 낀 기름때는 백종원의 분노를 자아냈다.

백종원은 “이건 사장님이 게으른 것”이라며 “장사하지 말고 청소부터 하라. 청소는 기본이다. 일주일 동안 청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사장님은 청소에 매진하며 달라진 가게의 모습을 보여줘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