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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규모의 승인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총 49팀이 출전했으며, 약 55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고등부문 컬링에서는 서울체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만 코치가 이끄는 서울체고(이재범, 정준재, 최다운, 양원제, 김승주)는 예선경기를 모두 이기고 준결승에서 춘천기계공고팀을 만나 8대 3으로 꺾은 뒤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서울체고는 의정부고를 만나 연장전 접전 끝에 6대 5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서울체고는 작년 국가대표후보 선수로 선발된 데 이어 올해도 태극마크를 달고 해외 전지훈련에 참여하게 됐다.
이 대회는 강릉시가 추진하고 있는 빙상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스포노믹스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빙상스포츠 메카로서 올림픽 빙상 붐을 이어가기 위해 회장배 전국컬링선수권을 비롯해 한중일 컬링·아이스하키대회(8월), 전국동호인 컬링대회(9월),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11월) 등 각종 국내외 빙상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