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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UFC 대회인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가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표 간판 UFC 파이터인 ‘스턴건’ 김동현(34·팀매드), ‘비운의 유도가’에서 ‘국민 딸바보’로 변신한 재일동포 4세 파이터 추성훈(40), 한국계 혼혈인 ‘김치 파이터’ 벤슨 헨더슨(32·미국) 등 한국 국적이거나 한국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성호 IB스포츠 격투기 해설위원과 격투기 전문지 ‘무진’의 최우석 기자와 함께 주요 경기를 미리 전망해본다.
◇추성훈(일본·14승5패) vs 알베르토 미나(브라질·11승무패)
▲이성호 IB스포츠 격투기 해설위원
알베르토 미나는 주짓수를 오래 해서 서브미션 기술이 좋다. 하지만 추성훈은 아예 그라운드를 안가는 선수다. 상대가 누구든 간에 처음부터 스탠딩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게다가 추성훈은 좀처럼 테이크다운을 잘 허용하지 않는 선수다. 미나는 그라운드는 강하지만 스탠딩 타격은 약한 편이다. 스탠딩으로 계속 가면 미나는 쉽게 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추성훈의 나이는 문제가 될 것이다. 작년에도 체력적인 부분 때문에 힘들어했는데 판정으로 이겼다. 하지만 추성훈도 격투기 전적이 20전 정도 됐다. 경기 운영은 프로페셔널하다. 3라운드 동안 풀스태미나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효과적으로 체력을 안배하면서 경기 풀어갈 것이다.
▲최우석 격투기 전문지 ‘무진’ 기자
추성훈이 나이가 있기 때문에 스태미너적인 문제가 있다. 미나는 그래플링과 유도를 함께 한 선수다. 다른 선수들보더 그래플링 기술이 더 탄탄하다. 게다가 무패 파이터다, 추성훈도 고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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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한국·20승3패1무효) vs 도미닉 워터스(미국·9승3패)
▲이성호 IB스포츠 격투기 해설위원
김동현 급 정도 되면 완전히 베테랑이다. 김동현에게 신인선수를 붙여준 것은 편하게 생각하고 경기하라는 의미로 본다. 이미 전적이 20전이 훨씬 넘고 UFC에서만 14번이나 경기를 치렀다. 그동안 싸운 상대도 강한 선수들이다. 특히 김동현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365일 기복이 없다는 것이다.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다. 시합에 들어가서도 출렁이는 타입이 아니다. 굉장히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
▲최우석 격투기 전문지 ‘무진’ 기자
김동현이 쉽게 이겨야 하는 경기다. 다만 걸리는 부분은 워터스가 김동현을 KO시켰던 카를로스 콘딧의 팀메이트라는 점이다. 워터스는 팔·다리가 긴 타격가 스타일이다. 그라운드로 가면 김동현이 무조건 유리하겠지만 타격으로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무조건 그라운드로 가야 한다. 그렇게 되면 낙승이 될 것이다. 워터스는 그라운드 실력을 더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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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헨더슨(미국·22승5패) vs 조지 마스비달(미국·29승9패)
▲이성호 IB스포츠 격투기 해설위원
벤슨 헨더슨에게는 상대가 바뀐게 잘 된것 같다. 그전 상대였던 티아구 알베스가 더 어려운 상대다. 조지 마스비달은 오히려 헨더슨이 레슬링으로 풀기 쉽다. 타격전에서만 조금 주의하면 헨더슨의 강점인 체력으로 밀어붙이면 부담스런 상대는 아닐 것 같다. 마스비달은 타격은 강하지만 레슬링 싸움 걸기는 편한 상대다, 잘하는 체력전을 펼치면 그럭저럭 통할 것으로 보인다, 알베스는 상성상 헨더슨이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최우석 격투기 전문지 ‘무진’ 기자
마스비달은 ‘백야드 파이터’라고 해서 길거리 싸움을 많이 하던 선수였는데 최근에 발전을 했다. 격투기를 완전히 몸에 완전히 익혔다. 복싱이 엄청 좋은 스타일이다. 헨더슨이 많이 밀릴 수 있다. 헨더슨은 타격을 우직하게 미는 스타일이지만 기술이 좋은 것은 아니다. 타격에선 힘들 것이다. 헨더슨에게 그래플링으로 가는게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다 좋다고 하더라. 마스비달은 나는 레슬링이 더 강하다가로 말하더라. 지금까지 자신을 제대로 넘어뜨린 선수가 없다고 했다. 레슬링으로 상대를 넘어뜨려야 하는 헨더슨으로선 굉장히 고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두고봐야 하고 함부로 승패 점치기 어려울 것 같다.
◇주요 메인카드 경기 외에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이성호 IB스포츠 격투기 해설위원
최두호다. 다크매치하고 메인매치하고 완전 급이 다르다. UFN 대회이기는 하지만 전파를 타고 전세계로 얼굴을 알릴 수 있다. 최두호가 가지고 있는 기량을 잘 보여준다면 상대인 샘 시실리아는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최두호는 상상을 초월하는 선수다. 가지고 있는 센스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이다. ‘코리안좀비’ 정찬성 급의 폭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다른 선수는 나이도 많고 판정 경기 흐름이라면 최두호는 예전 정찬성이 나왔을 때처럼 짜릿짜릿한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최우석 격투기 전문지 ‘무진’ 기자
남의철의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 남의철과 상대인 마이크 데라토레, 둘 다 공격적이다. 남의철은 3라운드를 1라운드처럼 쓰겠다고 큰소리쳤다. 상대도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타입이다. 화끈함 면에서 가장 멋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약점으로 꼽혔던 남의철의 체력도 최근 많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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