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범가너 상대 안타·타점 신고

박은별 기자I 2015.08.22 11:20:25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안타와 타점을 뽑아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안타에 이은 연속 안타로 타율은 2할8푼7리를 유지했다.

0-3으로 뒤지고 있던 1회말 2사 1,2루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선발 범가너를 맞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로 리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범가너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힘차게 잡아당겼다. 타구는 유격수, 3루수 사이로 굴러갔고, 3루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며 안타가 됐다. 팀의 첫 점수를 올렸다. 2경기 연속 타점. 시즌 43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3회엔 헛스윙 삼진, 6회도 커브를 공략해봤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4-6으로 추격하던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세르지오 로모의 슬라이더를 극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4-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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