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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안타에 이은 연속 안타로 타율은 2할8푼7리를 유지했다.
0-3으로 뒤지고 있던 1회말 2사 1,2루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선발 범가너를 맞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로 리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범가너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힘차게 잡아당겼다. 타구는 유격수, 3루수 사이로 굴러갔고, 3루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며 안타가 됐다. 팀의 첫 점수를 올렸다. 2경기 연속 타점. 시즌 43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3회엔 헛스윙 삼진, 6회도 커브를 공략해봤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4-6으로 추격하던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세르지오 로모의 슬라이더를 극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4-6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