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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두목곰 김동주가 9월 확대 엔트리에도 이름을 넣지 못했다. 복귀 일정은 아직도 정해지지 않고 있다.
두산은 1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내야수 허경민과 김동한, 좌완 원용묵, 함덕주를 1군 확대 엔트리에 올렸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김동주의 이름은 이번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1경기 출전에 3할7푼 6타점. 최근까지도 2군 경기에 출장하며 복귀 가능성을 높였지만 1군 복귀는 무산됐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김동주의 1군 복귀를 놓고 고민을 했지만 “꾸준함을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꾸준하게 출장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1군에 있으면 계속 나갈 수 있어야하는데 아직 그런 꾸준함이 없다. 오늘은 데드볼을 맞아 경기가 어려운 상태라더라. 부상없이 다 준비가 되면 그때 올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1군에 합류한 투수 김선우에 대해선 “2군에서 등판하며 컨디션을 올린 뒤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수 이용찬의 부상 회복이 빨라진 것도 두산으로선 반가운 일이다. 이어 김 감독은 “용찬이가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고, 최근 페이스가 빨라 다행이다. 돌아오면 불펜에서 잘 던져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