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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4억 명품녀` 김경아(24) 씨가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화면을 헬로 키티 캐릭터로 교체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씨의 헬로 키티 목걸이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헬로 키티로 홈피 배경화면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난 7일 방송된 Mnet `텐트인더시티` 출연 당시 착용하고 나온 헬로 키티 목걸이를 2억원 상당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목걸이 디자이너 배재형은 지난 10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목걸이는 3000만~4000만원짜리인데 2억으로 둔갑했다`, `키티 목걸이 미결제에 대한 고소장은 받았느냐`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한 게 12일이다.
이에 대해 김씨와 친분이 있어 보이는 최모씨는 13일 배재형이 몸담고 있는 회사를 언급하며 “계약금액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견적을 무단으로 올렸으며 불법으로 담보를 잡고 건달들을 끼고 장사하는 회사”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씨는 이번 논란이 시작되면서 네티즌의 비난이 쇄도한 상황에서 미니홈피 내 게시물들을 다른 네티즌이 볼 수 없도록 해놓았는데 이를 풀지 않은 상황에서 헬로 키티 장식으로 배경화면만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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