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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심현섭이 그런 장난으로 속상해할 사람이 아니다”
SBS 개그우먼 정주리가 심현섭의 뺨을 때린 것과 관련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난 의견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심현섭과 가까운 현직 예능국 PD가 “장난이 마치 엄청난 일처럼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1월 마지막 주까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연출했던 SBS 예능국 남승용 PD는 15일 이데일리SPN과의 통화에서 “개그맨들끼리 녹화 전 긴장을 풀기 위해 장난을 많이 친다”며 “정주리가 선배들의 요구로 심현섭의 뺨을 때린 건 마치 집안의 막내에게 할아버지 수염을 뽑아오라고 하는 장난과 비슷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남 PD는 “심현섭도 후배였을 때 선배들에게 그런 장난을 쳤을 것”이라며 “오랫동안 심현섭을 지켜봤지만 후배들의 장난에 불쾌해하거나 마음에 담아두는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남 PD는 “개그맨들은 워낙 위계질서가 분명하고 그런만큼 서로에 대한 유대감과 신뢰 또한 각별해 짓궂은 장난도 많이 친다”며 “녹화 전 서로 재밌기 위한 장난이 마치 개그계 선후배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과장된 것 같아 안타깝다. 심현섭도 방송의 재미를 위해 그런 해프닝을 말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심현섭은 최근 방송된 MBC에브리원 ‘네버엔딩 쇼를 해라’에서 ‘웃찾사’ 출연을 위해 대기실에 있던 중 “16살 어린 후배 개그우먼에게 따귀를 맞았다 .예전 같으면 그런 장난 이후에 후배가 울면서 사죄를 했을 텐데, 죄송하다는 말 뿐이었다. 개그계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심현섭의 발언 이후 제작진에 의해 심현섭의 뺨을 때린 개그우먼이 ‘웃찾사’의 안팔아 코너에 출연하고 있는 정주리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심현섭은 지난해 12월 당시 '웃찾사'를 연출하고 있던 남승용 PD와의 인연으로 2003년 말 '웃찾사'를 떠난 이후 다시 개그무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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