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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최근 3경기 무안타 수렁에서 벗어나 최근 4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 0.317(126타수 40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점은 2개를 더해 시즌 15타점이 됐다.
김혜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시메온 우즈 리차드슨과 맞섰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구원투수 대니 콜롬베의 커터 세 개에 3구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안타를 뽑았다. 3-6으로 뒤진 가운데 2사 2, 3루에서 미네소타 오른팔 투수 루이스 바를런드의 초구 99.3마일 낮은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김혜성은 다음 타자 미겔 로하스 타석 때 시즌 12호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아웃돼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내세우고도 미네소타에 7-10으로 패했다. 야마모토는 5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빼앗으며 5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나름 호투했다. 하지만 뒤이어 등판한 구원진이 흔들리면서 경기를 내줬다.
59승 43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55승 46패)와 3.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다.
다저스 오타니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36호 2점 홈런을 때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이어갔다. 이 홈런으로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