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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19일 영국 버크셔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리그 원(3부 리그) 소속의 레딩과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약 45분을 뛰었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풋볼 런던’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를 돌아보며 손흥민에 대한 언급도 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다소 아쉬운 경기력에서도 두 골 모두 기점이 됐다고 말하며 부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등 아래쪽을 반복해서 만지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며 “프랑크 감독이 브리핑할 때와 웜 다운을 할 때도 허리 부근을 계속 만지고 두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 중 충돌로 인해 다친 일시적인 통증인지 지속된 아픔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한 스태프와는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모습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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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을 시작으로 8월 3일엔 대한민국을 찾는 아시아 투어가 계획돼 있다. 아시아 최고 스타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면 타격을 피할 수 없다.
잔류 혹은 이적 갈림길에 서 있는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프랑크 감독에게 건재함을 드러낼 기회가 뒤로 미뤄진다. 새로운 팀으로 가게 돼도 계약 등에 있어 부상으로 인한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앞서 프랑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최고의 선수”라며 “10년간 토트넘에 있었고 받아야 마땅한 우승 트로피를 마침내 얻었다”고 즉답을 피했다. 주장직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