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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체제' 전력강화위원회 브리핑,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 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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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4.02.21 15:26:38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후임을 찾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브리핑이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력강화위원회 회의가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끝났다”라며 “브리핑이 오후 4시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대한축구협회는 임원 회의를 열어 정해성 위원장 체제의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출범했다. 정 위원장은 10명의 위원을 선정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의 첫 번째 과제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 지도자를 찾는 것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 정 위원장을 중심으로 10명의 위원 중 8명이 참석했다. 박성배 숭실대 감독과 이미연 문경상무 감독만 소속팀 일정으로 불참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남녀 대표팀과 18세 이상 연령별 대표팀 지도자 선임과 해임, 재계약 등 각급 대표팀 운영 전반에 관여하는 기구다. 클린스만 감독이라는 첫 번째 실패를 경험한 만큼 신중하게 확실한 후보를 찾아야 한다.

앞서 협회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일으켰다. 부임설이 불거졌을 때부터 전술 부재와 재택근무 논란, 돌발 행동 등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럼에도 협회는 선임을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정몽규 회장의 일방적인 결정이 있었고 전력강화위원회도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이후 정 회장은 지난 16일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하며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 역시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과 똑같은 프로세스로 진행했다”라며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정 회장의 해명에도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최근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매체 ‘슈피겔’을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현장에서 정 회장에게 농담조로 말했으나 그가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전 전력강화위원 중 한 명은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발표 30분 전에 통보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새롭게 출범한 전력강화위원회는 축구 팬을 넘어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새 감독 선임에 나서야 한다.

한국은 당장 내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태국을 상대로 21일엔 홈, 26일엔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아시안컵에서의 부진과 선수단 내부 균열 등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2연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감독 선임 시나리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3월 월드컵 예선을 대행 체제로 치른 뒤 정식 감독을 찾는 방안과 바로 정식 감독 체제로 출범하는 방안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첫 회의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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