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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고세원은 K씨가 자신임을 인정하면서 A씨의 폭로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이혼을 했다.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 노력을 하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이후 그 여성분(전 여자친구)과 3개월 정도 교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에게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하지만 A씨는 이후에도 고세원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내 폰 번호를 고세원이 차단해 놓아서, 내 사진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 달라고 가족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수개월이 지났어도 아무 대답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계속 신체 부위를 찍어 보내라고 했다. ‘연예인 휴대폰은 해킹된다. 대리점 같은 곳에선 삭제해도 다 복구시킨다’고 말했다”며 “내가 고세원에게 수시로 삭제하라고 할 때마다 삭제했다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 그렇게 삭제하지 않은 영상들이 수십 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모든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정신과 약을 먹으며 버티고 살고 있는데 내 영상이 유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서라도 해방되고 싶다”며 “신체 영상 수십 개를 삭제, 초기화시킨 것 확인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하며 고세원과 1년간 주고받았다는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A씨의 재폭로가 등장하자 고세원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다수의 매체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