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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어 대사의 뜻은 잘 모르지만 대사를 할 때 스며나오는 느낌이나 감정, 뉘앙스 캐치가 빠른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며 “후에 가수라는 걸 보다 명확하게 인지를 한 다음에 공연 DVD나 유튜브 영상 등을 열심히 봤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이 영화에 이지은이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은 이지은이 캐스팅 된 이후에 고레에다 감독이 추가를 한 것”이라며 “고레에다 감독이 ‘이지은의 노래를 듣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그 장면을 넣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현지에서 밝히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굉장히 유명한 감독인데, 고레에다 감독이 이지은의 매력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고레에다 감독은 지난 3일 ‘브로커’ 배우 캐스팅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나의 아저씨’를 보고 이지은 배우에게 푹 빠졌다. 한없이 절제된 연기를 드라마 전편에 걸쳐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놀라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유는 영화 ‘브로커’에서 미혼모 소영 역을 맡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