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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최고예요'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F 2탄 공개

주영로 기자I 2021.02.03 11:39:54
타이거 우즈가 우리말로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석교상사)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고예요’에 이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리말로 새해 인사를 전하는 영상이 공개된다.

타이거 우즈를 후원하는 브리지스톤골프의 한국 수입 총판사 석교상사는 “설 명절을 맞아 국내 골프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타이거 우즈 볼 광고 설날 편’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교상사는 2019년 2월에도 우즈가 우리나라 말로 ‘좋아요, 최고예요’라고 말하는 광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광고 영상 공개 후 이를 따라하는 골퍼가 생겨날 정도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석교상사는 “지난 영상은 우즈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짧은 기간에 이벤트성으로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난 영상의 경우 ‘(우즈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입힌) 더빙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에는 우즈가 역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타이거 우즈 볼, 좋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는데 ‘새해 복’을 ‘새 호박’과 비슷하게 발음하는 등 여전히 한국어 발음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브리지스톤골프는 고진영, 박현경, 지한솔, 이준석 등 국내 소속 선수들의 새해 인사 영상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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