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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 시장 상인회를 찾아온 이현과 마주친 영숙은 그의 외모에 반해 넋이 빠진 채 이현을 바라봤다. 하지만 아줌마라는 호칭에 기분이 상함과 동시에 홍보영상 가격 측정으로 기 싸움을 벌여 이내 심상치 않은 둘 사이의 분위기로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홍보 영상 촬영 내내 용주 시장 상인들을 무시하는 이현의 태도에 화가 난 영숙은 “예술 하려면 집에 가서 하라고 여기서 갑질하지 말고!”라며 “몇 살인데 이모뻘 되는 사람들한테 반말이야”라고 일침을 놓아 그를 단번에 어벙하게 만드는가 하면, 곧바로 사과하는 그의 태도에 민망해 하며 꼬리를 급히 내려 사과를 받아들이는 등 극 중 웃음 포인트를 이끌어냈다.
또한, 영숙을 찾아와 이것저것 묻는 이현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도도한 태도로 일관하다가도 끝나고 밥을 먹자는 그의 말에 눈만 끔뻑하는 모습으로 그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먹어요”라며 그의 제안을 덥석 무는 수줍은 태도로 보는 이들에게 연애 전선의 청신호를 예감케 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