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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딸 뉴욕서 코로나19 감염"

정시내 기자I 2020.05.14 11:25:04
맷 데이먼.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뉴욕에 있는 딸이 코로나19 걸렸다고 전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CNN, 뉴욕타임즈 등 보도에 따르면 맷 데이먼은 아내 루시아나와 세 딸 이사벨라, 지아, 스텔라와 함께 아일랜드 달키라는 작은 마을에서 지내고 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에서 영화를 찍다가 아일랜드로 넘어가 촬영 중이었다. 그러다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촬영이 중단돼 그대로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붓딸인 알렉시아는 뉴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걸로 알려졌다. 맷 데이먼은 “큰 딸이 뉴욕 대학에 있는데 룸메이트들과 잘 견뎌내고 있다. 대학은 폐쇄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 네 아이들 중 세 아이들과 함께 버티고 있다. 큰 딸과는 이달 말쯤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이 곳 아일랜드 달키는 우리가 본 곳 중 가장 아름답다”며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끔찍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 학교가 모두 문을 닫아서 아이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맷데이먼은 최근 온라인 포커대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 단체에 기부했다.

맷 데이먼, 벤 애플렉 등 할리우드 스타들은 미국 최대의 기아 구제 및 식량 구조 단체인 피딩 아메리카를 통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온라인 포커 토너먼트인 ‘올인 아메리카 자선 대회’를 조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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