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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는 5일 “최강희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롄 이팡에서 최강희 감독을 보좌했던 박건하 수석코치를 비롯해 김현민, 최성용, 최은성 코치도 함께 상하이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1일 다롄 이팡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구단 측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으로는 경질이나 다름없었다.
최강희 감독 부임 후 다롄은 15경기에서 4승5무6패 승점 17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국언론에선 다롄이 최강희 감독을 경질하고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을 이끌었던 라파엘 베니테스를 사령탑에 앉힐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실제로 다롄은 최강희 감독이 물러나자마자 베니테스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다행히 최강희 감독에게 곧바로 기회가 찾아왔다. 상하이는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사임하면서 새로운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최강희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고 최강희 감독도 이를 받아들였다.
최강희 감독의 어깨는 무겁다. 현재 상하이는 현재 3승 3무 9패로 리그 12위(승점 12)에 머물러있다. 강등권인 베이징 런허(승점 11)에 겨우 승점 1점 앞서있다.
상하이는 1951년 창단한 팀으로 중국 부동산 개발 대기업인 뤼디 그룹이 모기업이다. 니콜라 아넬카, 디디에 드록바, 카를로스 테베스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활약했던 팀이다. 현재는 오디온 이갈로(나이지리아), 히오바니 모레노(콜롬비아), 프레디 구아린(콜롬비아) 등의 스타플레이어가 활약하고 있다.
상하이 구단은 “최근까지 다롄의 감독을 맡았던 최 감독은 중국 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도자”라며 “그의 리더쉽 아래 상하이는 후반기에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