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최근 정국을 흔들고 있는 국정농단 논란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을 패러디했다. 시청자의 호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청률도 반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6일 방송한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지난주 9.1%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이날 ‘개그콘서트’의 코너 ‘세젤예’에서 이수지는 최순실을 따라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흰 블라우스를 입고, 이와 깔 맞춤한 하얀 선그라스를 머리에 꽂았다. 손에는 태블릿 PC가 있었다. 유민상이 이를 눈치채고 인사를 하자 이수지는 “나 그 사람 아니라”며 손을 내저었다.
이어 유민상이 “독일에서 넘어온 맥주”라며 메뉴를 권하자 이수지는 “나 독일에서 넘어온 거 아니에요”라며 정색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