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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 매체는 김성수의 두 번째 아내인 A(37) 씨가 김성수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가사2 단독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말 김성수와 만난 A씨는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식은 하지 않고 함께 살다 그해 9월 이혼 소송을 냈다.
A씨는 김성수와 함께 사는 동안 김성수에게서 생활비 한 푼 받지 않고 자신의 돈 7000여만 원으로 집안 살림을 꾸려나갔으나, 가정부 취급을 받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성수의 재혼 사실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대외적으로는 혼자 살고 있었기에 더욱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김성수는 2004년 첫 번째 아내인 강모씨와 결혼한 후 성격차이로 갈등을 겪다가 6년 만인 2010년 이혼했다. 강씨는 2012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과 시비를 벌이다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